[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지환(42)이 "'범죄도시' 후속편 제안 받고 부담이 엄청 됐다"고 말했다.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 빅펀치픽쳐스·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에서 가리봉동 사건 이후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직업소개소를 운영하게된 장이수 역을 맡은 박지환. 그가 17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전편에 이어 '범죄도시2'를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박지환은 5년 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온 것에 "완성본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 사실 1편과 2편을 비교 자체가 무의미한 것 같다. 스스로는 완성본을 보고 나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범죄도시' 1편을 겪고 난 뒤 후속편에 가속이 붙은 기분이었다. 리듬, 속도, 템포가 더 훌륭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달아 '범죄도시' 시리즈에 합류한 것에 대한 부담감도 털어놨다. 그는 "사실 '범죄도시'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많은 분이 알아봐주고 찾아줬다. 쉽게 가질 수 없었던 기회도 갖게 됐다. 정말 달라졌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내게 정말 좋은, 감사한 작품이다. '범죄도시'가 끝나고 난 뒤 관계자는 물론 관객도 나란 배우를 인지해줬다. 나를 세상에 조금 알리게 한 출발선에 올리게 한 작품이다. 그래서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그래서 '범죄도시2'를 제안을 받았을 때 부담이 엄청 됐다. 1편에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좋았던 캐릭터였다. 그런 역할을 다시 한다는 것에 부담이 있었다. 막상 하기로 한 뒤에 행복감이 느껴졌다. 이 인물을 언제 다시 만나보겠나 싶었다. 계곡에서 친구들하고 마지막 방학을 즐기듯 보냈다"고 밝혔다.
'범죄도시2'는 청불 액션 영화의 레전드 '범죄도시'의 속편으로 괴물형사와 금천서 강력반의 더욱 짜릿해진 범죄소탕 작전을 담은 작품이다.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정재광 등이 출연했고 '범죄도시' 조연출 출신 이상용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ABO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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