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가 홈런쇼를 펼치며 시원한 역전승을 거뒀다. 9회초 야박한 볼 판정 탓에 데이비드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오기까지 했지만 결국 이겼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서 7대6으로 승리했다. 무키 베츠가 4타수 3안타 2타점 활약했다. 트레이 터너와 저스틴 터너는 6회에 나란히 홈런을 치면서 '터너 타임'을 완성했다.
다저스는 1-3으로 뒤진 6회말 홈런 3방을 폭발해 경기를 뒤집었다. 3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3회초 3점을 빼앗긴 다저스는 4회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윌 스미스가 솔로 홈런으로 시동을 걸었다(시즌 3호). 6회말에는 선두타자 핸서 알베르토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무키 베츠가 동점 2점 홈런을 폭발했다(시즌 8호).
프레디 프리먼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1사 후 트레이 터너가 역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시즌 2호).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으나 불펜을 가동하지는 않았다.
선발투수를 믿었던 것이 화를 일으켰다. 스미스가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맥스 먼시가 볼넷을 골랐다. 2사 1루에서 저스틴 터너(시즌 3호)가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작렬했다. 다저스가 순식간에 6-3으로 리드했다. 코디 벨린저까지 볼넷으로 출루하자 애리조나는 투수를 바꿨다.
애리조나도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7회초 알렉 토마스가 분위기를 바꾸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시즌 2호). 이후 볼넷과 실책, 케텔 마르테의 적시타를 엮어 5-6으로 따라갔다.
다저스는 7회말 다시 1점으로 응수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1사 후 베츠가 2루타, 프리먼이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다시 점수 차이를 2점으로 벌렸다.
7-5로 앞선 9회초에는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을 올려 승리를 지켰다. 선두타자 헤랄도 페르도모와 승부가 논란을 일으킬 만했다. 풀카운트에서 떨어지는 유인구를 던졌다. 페르도모의 방망이는 중계 화면 상 홈플레이트 앞까지 나왔지만 심판은 노스윙을 선언했다. 로버츠 감독이 격렬하게 항의했다. 페르도모가 결국 볼넷으로 나갔다. 킴브렐은 1점을 주긴 했으나 동점까지 허용하지는 않고 마침표를 찍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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