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손석구(39)가 "윤계상의 장첸과 비교,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손석구가 18일 오전 열린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 빅펀치픽쳐스·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 화상 인터뷰에서 무자비한 악행을 일삼으며 자신에게 거슬리는 인물은 가차없이 없애 버리는 역대급 범죄자 강해상 역을 연기한 소회를 밝혔다.
손석구는 "'범죄도시2'에 임하기 전 '메인 빌런이면 장첸보다 잘 해야겠다'라는 반응이 컸다. 하지만 스스로는 하나의 독립된 시나리오를 보고 내 해석을 가지고 내 연기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1편의 시나리오를 그대로 연기하는 게 아니지 않나? 부담은 없었다. 늘 하던 연기를 했을 뿐이다. 다만 개봉에 앞서서는 매우 궁금하고 비교에 부담도 된다"고 답했다.
이어 "아직도 '범죄도시'의 장첸(윤계상)이 기억난다. 당시 '범죄도시'를 보러 갔다가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가 있나'라는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범죄도시2'를 촬영하면서도 심심할 때 1편을 돌려봤다. 장첸과 차별화를 주려는 생각 자체를 안 했다. 시나리오에 있는 강해상을 기준으로 만들어가려고 했다. 차별화를 두려고 만든 것은 아닌 것 같았다. 만약 장첸과 차별화를 두려고 했다면 장첸의 강해상이 될 수 있었다. 이상하리만큼 속편이라는 생각을 안 하고 촬영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앞서 마동석은 '범죄도시2' 제작발표회 당시 1편 장첸 역의 윤계상과 2편 강해상 역의 손석구의 비교에 대해 "1편에 호랑이가 나왔다면 2편에 사자가 나온 것 같다. 같은 맹수지만 결이 다르다.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고 표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손석구는 "마동석 형 말의 포인트는 다르다는 것이다. 1편에 이은 2편의 코미디, 1편과 2편의 빌런 비교 등 모든 게 다 재미있는 요소다. 스포츠가 아니다. 다른 재미가 있다. 다만 내가 극에서 유난히 많이 뛴다. 마동석 형이 그 모습을 보면서 동물 한 마리가 뛰는 것 같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범죄도시2'는 청불 액션 영화의 레전드 '범죄도시'의 속편으로 괴물형사와 금천서 강력반의 더욱 짜릿해진 범죄소탕 작전을 담은 작품이다.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정재광 등이 출연했고 '범죄도시' 조연출 출신 이상용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늘(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ABO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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