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하루 휴식을 취한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의 방망이 폭발했다.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애런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5대4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을 이어간 양키스는 27승9패(0.750)를 마크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2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승차는 5.5경기로 독주 체제다.
저지는 전날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하루를 쉰 덕분일까. 저지는 올시즌 첫 4안타 경기를 펼치며 타율을 0.315로 끌어올렸고, 올시즌 세 번째 멀티홈런 게임으로 14홈런을 마크, 이 부문 1위를 달렸다. 특히 저지는 30타점으로 이 부문 전체 3위, 장타율은 0.692로 높여 이 부문 전체 1위, OPS는 1.076을 마크해 이 부문서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을 바짝 뒤쫓았다.
1회초 선두 DJ 르메이휴가 사구로 출루하자 저지는 좌월 2루타를 터뜨려 첫 타점을 올렸다. 3회에는 1사후 우중간 솔로포를 터뜨렸다. 볼티모어 선발 스펜서 왓킨스의 91마일 직구를 통타해 비거리 410피트 아치를 그렸다.
볼티모어가 1-2로 뒤진 4회말 2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자 저지는 이어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중월 솔로홈런을 다시 터뜨리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저지는 상대 조이 크레비엘의 한복판 79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양키스는 6회초 1사 만루서 르메이휴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뽑아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7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간 도날드슨이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점수차를 벌렸다.
양키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은 5이닝을 6안타 3실점으로 막고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1패, 평균자책점 3.28.
그러나 마무리는 힘겨웠다. 양키스 클로저 아롤디스 채프먼은 9회 등판해 2사후 연속 3안타를 얻어맞고 1실점을 내주는 불안감을 노출했다. 1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시즌 9세이브.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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