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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서있는 선수로는 정해민을 꼽을 수 있다. 지난 6~8일 부산 특별경륜에 출전했던 정해민(22기)은 당시 인터뷰에서 "SS반 진출에 가까워지고 있어 독하게 마음먹고 시합에 임하겠다"고 밝히더니 현 SS반 황인혁을 금요예선, 일요결승에서 연거푸 제압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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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수 출신 신화를 써 내려가며 2012년 그랑프리에서 준우승까지 올랐던 인치환(17기)은 10년이 지난 39세의 나이에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금·토 경주에서 또박또박 우승을 챙기는 것은 물론 그동안 경기 운영상의 약점을 드러내며 번번이 무기력했던 결승에서도 벌써 2승을 수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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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차 결승 4착이 유일한 입상실패일 만큼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인치환은 현재까지 21회 출전에서 14승(승률 67%, 연대율 76%, 삼연대율 95%)으로 다승 3위에 랭크돼 있으며 평균 종합득점도 101.50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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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과 23일, 3월 6일 결승에서 2착하는 등 묵묵히 제 역할을 하던 정재원은 급기야 지난 1일 결승에서는 인기순위 6위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종 시점에서 정하늘 뒤를 꿰찬 후 막판 직선주로에서 추입을 몰아치면서 쌍승 112.7배, 삼쌍승 348.0배의 이변 우승을 만들어냈다.
황승호는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다크호스다. 4월 23일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 준결승에서 빠른 상황대처를 앞세워 정해민, 전원규, 성낙송을 모두 제압하고 우승에 성공한 황승호는 다음날 결승에서도 3착을 하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주 광명 결승에서도 막판 3-4코너를 돌면서 신은섭이 낙차하는 틈을 재빠르게 파고들며 준우승에 성공했다. 지난주 시합 전까지 평균 종합득점 100.92로 8위를 기록하고 있던 황승호의 점수는 결승전 선전으로 더 올라설 전망이다.
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광명 6회차 결승 우승자 공태민, 7회차 결승 우승자 정정교, 4월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 우승자 전원규, 지난 1일 광명 결승 준우승자 양승원 등도 앞으로 남은 4주간의 활약 여하에 따라 생애 첫 SS반 승급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후보들"로 지목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