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사령탑이 꼽은 연패 탈출의 힘은 팬들의 응원이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4대0으로 승리, 최근 4연패를 탈출했다.
6⅔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한 나균안의 수훈이 결정적이었다. 여기에 2회 피터스의 선제 투런포, 3회 안치홍의 시즌 7호 솔로포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경기 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4연패 후 첫 원정경기인데, 나균안이 팀이 필요로 할 때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불펜에서의 모습 그대로 선발로도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늘 투구수가 적다(6⅔이닝 86구). 적극적인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해줬다"고 덧붙였다. 경기를 잘 마무리한 김원중 구승민 최준용 등 불펜들, 그리고 결승포를 때린 피터스를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서튼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뒤를 돌아봤는데, 여기가 서울인데도 예상보다 많은 팬들이 와주셨다. 마치 사직에서 경기하는 것 같은 에너지를 받았다"며 뜨거운 감사를 표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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