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이 정강이 통증에도 불구하고 집념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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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2-0으로 앞선 3회초, 두산 선발 스탁의 152㎞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포, 비거리는 125m였다.
안치홍은 이에 앞서 스탁의 3구째 직구를 노려쳤다가 파울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았다. 한동안 그 자리에 쓰러져 괴로워할 만큼 적지 않은 통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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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치홍은 고통을 이겨내고 스탁에게서 홈런을 뽑아내는 투혼을 뽐냈다. 안치홍은 왼쪽 다리를 천천히 끌며 그라운드를 한바퀴 돌았다.
3회말 수비에서 안치홍은 1루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3루수로 선발출전했던 김민수가 2루로, 1루수로 나섰던 이호연이 3루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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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안치홍이 움직임에 다소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앞서 2회 피터스의 투런포, 안치홍의 홈런에 이어진 상대 실책과 이학주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더 추가하며 4-0으로 앞서고 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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