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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황대인이 잔디밭에서 명상을 하고 있는 노진혁 앞에서 철퍼덕 무릎을 꿇었다.
전날 경기에서 NC 노진혁이 중월 솔로포로 선제점을 올리며 달아 나자 KIA 황대인이 2타점 2루타를 치며 뒤집었다.
KIA 타선은 이재학의 호투에 막혀 4회 말 1사까지 노히트를 이어갔다. 김선빈과 최형우가 볼넷을 얻어 출루하자 황대인에게 기회가 왔다. 황대인이 좌중간 가르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쳤다.
노진혁의 선제 솔로포를 2타점 적시타로 누른 황대인은 팀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에서는 장군과 멍군을 주고받으며 경쟁을 펼쳤던 두 사람은 상무 시절 한솥밥을 먹으며 전우애들 다진 사이다.
황대인은 대 선배 노진혁 앞에서 재롱을 부리며 인사를 건넸고, 노진혁은 군대 내무반 선임처럼 의젓한 모습으로 황대인을 맞이 했다.
두 선수들의 애정 넘치는 만남의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
5연승을 노리는 KIA는 연패 탈출이 절실한 NC와 일전을 치른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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