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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부진해도 조급해하지 않는 문화가 결국엔 팀을 강하게 만든다.
잠실 LG전에서 3연승을 거두며 단독 2위에 오른 키움이 부산으로 내려왔다.
27일 오후 부산구장. 키움 선수단이 경기 전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왔다. 예상대로 팀 분위기는 좋았다. 선수들 얼굴에 모두 활기가 넘쳤다.
외국인타자 푸이그도 모처럼 활짝 웃었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 번의 활약으로 푸이그가 부진에서 탈출했다고 볼 수는 없다. 푸이그의 KBO리그 성적은 47경기 , 타율 0.205 5홈런 22타점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32홈런을 친 강타자에게 기대한 성적에는 많이 못 미치고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 한 가지. 히어로즈 사전에 조급함이란 단어는 없다. 잘 할 때까지 믿고 기다려주는 문화가 있다. LG에서 트레이드된 박병호가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국민 거포로 거듭난 게 대표적인 예다.
푸이그를 대하는 팀 분위기도 다르지 않은 듯하다. 항상 살갑게 대해주는 선수들과 조금이라도 더 가르치려는 코치들이 있다.
푸이그에게 먼저 다가가 포옹하고 장난치는 동료 선수들의 모습과, 매번 새로운 맞춤 훈련으로 푸이그와 소통하고 있는 코치진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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