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프랑스 파리 숙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과 롤랑가로스(프랑스 오픈 테니스)때문이다.
'부킹 닷컴'이나 '익스피디아' 등 글로벌 숙소 검색 사이트에서 찾아본 결과 UCL 결승전 하루 전인 27일부터 결승 당일인 28일 2박 숙소 가격은 평소의 4~10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평소 1박에 10만원 안팎이던 2성급 호텔의 경우 양 일 합계 70만원 선까지 올랐다. 이마저도 방이 많지는 않다.
UCL 결승은 당초 파리가 아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결승전 개최 자격을 박탈했다. 또한 러시아 대표팀과 클럽의 UEFA와 FIFA 주최 대회 참가도 제한했다. 갑자기 파리로 결정되면서 UCL 결승에 참가하는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이 프랑스로 몰려들고 있다.
롤랑가로스도 마찬가지다. 매년 이 시기 롤랑가로스가 예정되어 있다. 많은 팬들이 롤랑가로스를 찾고 있다.
이에 관광객들이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 파리 방문 일정을 바꾸거나 파리를 피하고 있는 것. 이에 일부 한국 관광객들은 현지 한국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단기방'을 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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