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고민하면 잘하네요. 하하."
SSG 랜더스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2% 부족한 외국인 선수들이라 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 9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윌머 폰트는 100%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문제는 다른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와 타자 케빈 크론이다.
사실 두 선수도 다른 팀 안좋은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하면 그다지 나쁜 성적은 아니다. 노바는 10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5.77, 크론은 49경기 타율 2할5푼4리 10홈런 34타점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그리고 1위로 잘나가는 팀 성적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다. 두 주축 선수가 조금만 더 힘을 내주면 SSG의 전력을 더 압도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노바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만 90승을 거둔 대투수다. 물론 커리어상 황혼기에 한국에 온 측면을 고려해야 하지만, 구위는 여전히 나쁘지 않다. 문제는 제구가 들쭉날쭉 한다는 것. 잘던지는 경기는 완벽하다, 다음 경기를 바로 망쳐버리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29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노바의 교체를 고민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고민하려고 하면 잘던진다"며 웃었다. 노바의 최근 4경기를 보면 11일 삼성 라이온즈전 6이닝 1실점, 17일 두산 베어스전 5⅓이닝 5실점, 22일 LG 트윈스전 7이닝 1실점, 28일 KIA전 4⅓이닝 7실점으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김 감독은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야구를 존중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예의 바른 노바의 성공을 바라고 있다. 김 감독은 "구위는 충분히 좋다. 다만 안좋을 때 스트라이크와 볼의 편차가 너무 크다"고 진단했다.
크론도 마찬가지. 홈런과 타점수만 보면 좋은데, 타율과 출루율이 너무 떨어진다. 홈런도 잊을만 하면 한 발씩 터진다. 김 감독은 크론도 고민할 때마다 홈런을 치는 것 아니냐고 하자 "크론이 타이밍을 아주 잘 안다"고 농담 섞인 대답을 했다.
크론의 경우 힘이 타고난 선수라 걸리면 넘어가는 스윙을 하지만, 변화구에 전혀 대처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홈런만 기대하기에는 타율이 너무 낮아 중심에서 활용하기 힘든 어려움이 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아이유, 커피 선결제 해줘"…투표용지 사태에 난데없는 SNS 댓글 테러 -
'공황장애 고백' 김신영, 故전유성 생각에 오열.."삶엔 기쁨·슬픔 다 있다며 위로" ('유퀴즈') -
“제가 강도범 아니라..” 서동주, 김규리 자택 강도 사건 관련 오해 직접 해명 [SC이슈] [전문] -
31기 순자, 착장 가격만 1500만원 ‘명품’ 패션..누리꾼들 ‘와글와글’ -
'논현맘' 백지영, 딸 '200만원' 댄스 학원 보낸 보람 있네.."쇼케이스 무대 선다" -
한혜진♥기성용, 자식 농사 초대박..12세 딸, 벌써부터 모델 비율 -
"자궁 파열·대량 출혈 위험"…김동현, 고위험군 '넷째 출산'에 쏟아지는 불안 -
"아빠 권상우 판박이"…子 룩희, 연예인 안 시키기 아까운 '훈남 비주얼'
- 1.드디어 터졌다! '162㎞ 광속구+10탈삼진' 사사키 인생투 폭발...7이닝 무실점 3점대 ERA 눈앞
- 2."잊지 못할 생일 됐다" 감격한 KIA 박민, 오러클린 침몰시킨 투런포의 '비밀' [광주피플]
- 3.'강인아 너에게도 몰릴거야' 日 국대 구보 다케후사, 멕시코 몬테레이 월드컵 캠프 최고 인기남!..유창한 스페인어로 해외 미디어에 척척 대응
- 4."내가 5월 수비상? 요즘 좀 아쉬운데…" 사이클링히트 자진 포기 → 커리어하이! 삼성 박승규가 달라진 비결 [인터뷰]
- 5.오늘은 김태형 감독 800승 나오나…롯데, 투수 엔트리 변경 [부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