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 손흥민(토트넘)을 제치고 'EPL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2019~2020시즌에 이어 또 다시 '올해의 골'을 노렸으나 아쉽게 밀렸다.
EPL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각) '2021~2022시즌 EPL 올해의 골 주인공으로 살라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살라의 '올해의 골' 수상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과의 경쟁을 언급했다. 현지 매체도 손흥민을 살라의 유력한 경쟁자로 평가했다는 뜻이다.
살라에게 '올해의 골' 영광을 안긴 경기는 지난해 10월 4일에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이었다. 당시 살라는 후반 31분 상대 수비수 4명을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트리면서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전문가와 팬 투표 결과 이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던 골 장면으로 뽑혔다.
반면 손흥민은 지난 1일 레스터시티와의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34분에 성공한 골로 후보에 올랐으나 살라의 골에 밀렸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에 번리전에서 무려 70여m를 무인지경으로 단독 돌파해 골을 터트려 '올해의 골'을 수상한 바 있다. 살라는 이번 수상으로 득점왕과 최다어시스트에 이어 3관왕이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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