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23세 거포 한동희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29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둔 부산 사직구장. 재활조의 배팅 연습이 이뤄졌다. 정 훈과 한동희, 전준우 모두 타격 연습을 소화했다. 한동희는 전날 수비 연습을 했고, 정 훈은 이날 캐치볼을 하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
취재진과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정 훈, 한동희, 전준우 모두 재활이 순조롭다"고 밝혔다.
특히 내복사근 염증으로 이탈했던 한동희의 경우 두 선배보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상이었다. 의사는 '3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을 정도.
이들이 빠진 사이 롯데는 5연패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팀 타율이 1할 7푼(147타수 25안타)에 불과하다. 주축 선수들의 복귀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상황.
22일 함께 라인업에서 말소된 전준우가 15일 부상자명단(IL)이었던 반면, 한동희는 10일이었다. 서튼 감독은 "한동희의 경우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1군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선수 모두 2군 경기, 또는 라이브 배팅을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린 뒤에 복귀가 이뤄질 전망. 서튼 감독은 "라이브볼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 엔트리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 장두성(중견수) 이대호(지명타자) 피터스(우익수) 이호연(3루) 안중열(포수) 이학주(유격수) 김민수(1루) 배성근(2루)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찰리 반즈다.
반즈 대 한현희라는 선발 매치업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는 만큼, 롯데는 부상자들의 복귀와 별개로 이날 반드시 연패를 끊겠다는 각오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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