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요즘 괜찮지 않나. 인플레이 타구도 많이 나오고, 타구 속도가 빨라졌다."
왕년의 메이저리거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가 KBO리그에서 8번타자를 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을까.
현실이다. 시즌초 이정후의 뒤를 받치는 4번타자로 기용됐다. 하지만 4월말부터 부진이 거듭됐다.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번 타순으로 변화를 줬다. 한 주간 홈런 포함 6안타를 치며 달라지는 듯 했지만, 이내 다시 '도루묵'이 됐다.
올시즌 6개의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타율은 2할1푼3리에 불과하다. OPS(출루율+장타율)은 0.7을 밑돌고 있다.
21일 한화 이글스전부터는 8번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흐름은 좋다. 타율 3할8리(26타수 8안타) 2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59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020년 KBO리그 첫해 '공포의 8번타자'로 활약했던 애런 알테어(전 NC 다이노스)를 보는듯 하다. 이상하리만치 8번에서만 잘 치고, 타순을 올리면 부진한 사이클의 반복이었다. 대신 하위 타순에선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고,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공헌했다. 2년간 63홈런을 쏘아올렸다. 홍 감독은 "경기수도 아직 많지 않고, 지금 좋은 타구가 나오고 있으니까"이라며 "(알테어처럼 되는게)내 바람"이라고 답했다.
이상적인 위치는 역시 시즌전 구상대로 4번타자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푸이그에게 부담을 줄 필요는 없다는 생각. 누적된 안 좋은 흐름을 떨쳐내라는 격려다. "푸이그가 내려가면서 하위 타선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지금 흐름이 나쁘진 않다. 당분간은 이대로 8번타자로 쓰고자 한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푸이그가 자신을 영입한 키움의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푸이그의 부진에도 키움은 지금 2위를 달리고 있다. 푸이그마저 부활하면 어떻게 될까.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조갑경, 오늘(1일) '라디오스타' 출연 강행…전 며느리 "나는 고통 속인테" 분통 -
'이혼' 최동석, '자녀 친권' 모두 전처 박지윤에게로..."혼자 잘 챙겨먹어야" -
이영자·정선희→이소라·홍진경도 눈물 재회..故최진실 떠나고 15년만 "다들 지쳐 멀어졌다" [SC이슈] -
이효리 요가원, 결국 '강력 경고' 날렸다..."촬영 금지·접촉 금지"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조진웅, 은퇴 후 해외 목격담 등장 "말레이시아 시내서 포착" -
악뮤 이수현, 위고비 없는 '뼈말라'된 비결..러닝→복싱 '고강도 다이어트' -
KCM, 화장실서 피범벅 된 아내 발견..."출산 6주 전 대참사" (슈돌)
- 1.'기량 저하 논란' 손흥민 소신 발언 "능력 안 되면 대표팀 NO…냉정하게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
- 2.[속보]'2루타 제조기' 이정후 미쳤다! '아쉬운 주루사'에도 3안타 대폭발…시즌 초 최악의 부진 씻고 '부활 신호탄'
- 3.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
- 4.두산 이진영 코치에게 뺨 맞은 삼성 김영웅, '도대체 무슨 일이...' 라팍에서 다시 만난 스승과 제자[대구현장]
- 5."사죄드립니다" 눈물의 발언, '12년 월드컵 꿈 무산' 눈물 바다 이탈리아, 가투소 감독 끝내 대국민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