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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웅은 2021∼2022시즌 올스타 팬투표에서 최다 득표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3년 연속 인기상을 받은 인물이다. 코트에서의 출중한 농구 실력은 물론 '여심'을 사로잡는 외모와 말솜씨 등 인기 요소를 두루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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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차' 문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후 추가 접수된 것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6건이다. 줄 서서 먹는 유명 '맛집'처럼 '예약대기'가 줄을 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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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사무국을 또 놀라게 한 것은 가시적으로 드러난 허 웅 입단 효과다. 허 웅이 입단한 이후 KCC가 팬 소통 공간으로 운영하는 SNS(인스타그램)의 팔로워가 종전 4000명에서 1만1000명(5월 30일 현재)으로 175% 증가했다. 유튜브 역시 5000명에서 1만2000명으로 140%나 구독자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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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관계자는 "그동안 송교창 이정현 등 '커피차'가 배달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조직적으로 쇄도한 적은 없었다"면서 "허 웅 팬클럽의 집행부에서 '커피차' 접수 창구를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팬클럽 운영 시스템과 상당히 매너있는 팬들의 자세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과거 농구대잔치 시절 '오빠부대' 이후 최고의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허 응 팬클럽은 세계적인 아이돌 BTS의 '아미'와 견줄 만할 정도로 '스포츠계 아미'라는 게 DB의 경험담이다.
그도 그럴것이 허 웅 팬클럽 회원은 'MZ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누나-이모-엄마뻘 등 광범위한 연령층이며, 온라인 게시판에서도 허 웅을 응원하는 내용 외에 타 선수를 비난하거나 악성댓글을 배척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KCC 관계자는 "입대한 송교창, 이적한 이정현이 떠난 이후 팬덤이 약해지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허 웅 덕에 행복한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