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모처럼 타선이 크게 터진 NC가 한화의 4연승을 저지하며 주중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4차전에서 10대5로 승리했다.
에이스 루친스키 등판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다.
NC는 1회초 1사 2루에서 박건우와 마티니의 적시타와 이어진 1사 2,3루에서 권희동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3-0 리드를 잡았다. 한화가 1회말 노시환의 적시타로 반격했지만 NC는 2회초 2사 1,2루에서 박건우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4-1로 앞선 5회말 마티니, 권희동, 서호철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태며 한화 선발 남지민을 끌어내렸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주원이 바뀐 투수 좌완 이충호를 상대로 데뷔 첫 우타석 투런홈런으로 9-1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왔다.
한화는 5회말 긴장이 살짝 풀린 루친스키를 상대로 무사 1,2루에서 터크먼의 싹쓸이 2타점 3루타와 정은원의 땅볼로 3점을 추격했다. 7회 노수광의 시즌 첫 홈런으로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NC는 박건우가 8회초 한화 슈퍼루키 문동주의 152㎞ 패스트볼을 당겨 시즌 3호 솔로포를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득점력 빈곤으로 힘든 경기를 치렀던 NC는 이날 장단 13안타로 10득점하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NC가 두자리 수 득점을 올린 건 지난 시즌 4번째이자 18일 창원 키움전(15대3 승) 이후 11경기 만이다.
중심 타선이 힘을 냈다.
3번 박건우는 홈런 포함, 5타수4안타 3타점, 3득점 맹활약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NC 이적 후 첫 4안타 경기. 5번 마티니도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주원은 데뷔 첫 오른손 타석 홈런이자 시즌 첫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하위타선을 이끌었다.
모처럼 타선 지원을 듬뿍 받은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 6안타 1볼넷 9탈삼진 4실점으로 3경기 만에 시즌 4승째(4패)를 수확했다.
한화는 5-10으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를 만드는 끈질긴 승부로 NC 마무리 이용찬까지 끌어냈지만 노시환이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 터크먼이 4타수3안타 2타점 2득점, 노수광이 시즌 첫 홈런 포함, 2타수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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