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결심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폴란드대표팀에 소집된 레반도프스키는 30일(현지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내 시대는 끝났다. 더 이상 이 클럽에서 계속 뛰게 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바이에른은 진지한 클럽이고 그들이 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적이 최선의 해결책이다. 그들이 나를 막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8시즌을 보냈다. 그는 374경기에서 무려 344골을 터트렸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특히 2021~2022시즌 모든 대회에서 50골을 터트린 그는 지난 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기록, 게르트 뮐러의 한 시즌 최다골(40골) 역사를 새롭게 썼다.
바이에른 뮌헨도 최고의 시대를 보냈다. 분데스리가에서 한 시즌도 빼놓지 않고 8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레반도프스키는 2019~2020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정상에 섰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매듭은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이 허락해야 이적이 가능하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으로선 이번 여름 레반도프스키를 팔아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는 3400만파운드(약 530억원) 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바르셀로나와 첼시가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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