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 영입이 불발된 리버풀이 서둘러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
영국 '미러'가 31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가 떠날 경우 웨스트햄의 제로드 보웬 또는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사실 1순위는 손흥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네가 2021~2022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되면서 손흥민이 후계자로 낙점을 받았다.
영국 '풋볼런던'은 리버풀은 토트넘 핫스퍼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손흥민에게 빅딜을 제안할 계획이었다고 귀띔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오래전부터 손흥민의 팬이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시즌 막바지 기적적인 연승 행진을 달렸다. 아스널을 4위에서 끌어내렸다. 시즌 최종전에서 노리치시티를 5대0으로 대파하며 자력 4위를 확정,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쟁취했다. 손흥민은 득점왕에 등극해 겹경사를 누렸다.
이렇게 손흥민이 팀을 떠날 이유가 사라지면서 리버풀의 계획도 틀어졌다. 플랜B를 서둘러 가동 중이다.
손흥민의 다음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바로 보웬과 사카다. 리버풀 출신 해설가 호세 엔리케도 친정팀을 향해 이 둘 중 하나를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먼저 보웬은 1996년생 잉글랜드 윙어다. 손흥민처럼 양발을 사용한다. 챔피언십리그 헐시티를 거쳐 2020년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클롭 감독은 "나는 보웬을 매우 좋아한다. 그가 헐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온 뒤 그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무도 이런 점프를 예상하지 못했다. 믿을 수 없는 선수"라며 극찬했다.
사카 또한 2001년생 잉글랜드 윙어다. 왼발을 주로 쓴다. 다만 사카는 아스널이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코어 자원 중 하나다. 미러는 '아스널과 연장 계약이 예상되지만 사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을 시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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