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37)의 출전정지 징계가 풀렸다.
지난해 방역 수칙위반으로 부과된 출전 정지가 1일 대전 한화전을 끝으로 모두 채워졌다. 2일 대전 한화전부터 1군 콜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당장 박석민을 1군에서 보기는 힘들 전망.
아직 3루수로서 수비를 할 준비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박석민은 지난 17일 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중이다. 지난 1일 SSG전까지 8경기를 거의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아직은 공-수에 걸쳐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주 포지션인 3루 수비는 아직이다. 공격에서도 16타수3안타(0.188) 1볼넷 1타점 2삼진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는 상황. 경기당 2,3타석 씩 소화하고 빠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박석민 1군 복귀 여부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달려 있다. 프런트는 전적으로 현장의 판단을 존중한다.
NC 강인권 감독대행은 시기의 문제일 뿐 박석민을 복귀시킬 계획이다. 다만, 전제조건이 있다. "공-수에 걸쳐 완전한 컨디션이 될 때"다. 강 감독대행은 31일 한화전에 앞서 "퓨처스리그에서 주로 지명 타자로만 출전을 했다. 퓨처스에서 (3루) 수비까지 소화가 가능할 때 1군에 부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군 콜업의 조건은 다른 일반 선수와 마찬가지로 오직 완전한 컨디션의 회복에 있다는 이야기. 다른 정치적 고려사항은 없다.
NC 강인권 감독대행은 '그 때 그 사건 여파가 복귀 여부에 고려사항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조심스레 "반성할 수 있는 기회는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1군 선수로서 기량을 회복한다면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다.
박석민은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7월 원정 숙소에서 일반인 여성과 사적 모임을 가지는 방역수칙 위반으로 비난과 함께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함께 자리한 후배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와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더해 NC 구단 자체 징계도 받았다.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는 25경기를, 박석민은 50경기 출전정지를 추가로 받았다. 25경기 징계가 먼저 끝난 세 선수는 지난 4일 1군에 복귀해 현재 NC 주축 선수로 뛰고 있다.
박석민 콜업은 결국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느냐가 기준이 될 전망. 공백을 극복하고 다시 그라운드에 서게될 시점은 과연 언제쯤일까.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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