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승리를 못 챙겨줘서 미안했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24승(29패) 째를 챙겼다.
KT 선수단은 승리도 승리지만, 승리 투수 주인공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이날 KT의 선발 투수는 배제성. 배제성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2회 오윤석의 3점 홈런, 5회 심우준의 안타, 조용호의 3루타, 김민혁의 희생플라이로 5점을 지원했다.
배제성 이후 김민수-주권-김재윤이 차례로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줬다.
배제성은 4월22일 수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42일만에 승리를 품었다. 첫 승 이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았던 그였다.
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배제성의 6전 7기만에 선발승 축하한다. 그동안 좋은 투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못챙겨줘서 미안했는데 6월에는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감독은 "타선에서 젊은 선수들의 연속 안타 등 집중력이 돋보였다. 오윤석의 기선 제압 홈런과 조용호, 김민혁의 추가 타점 등 전체적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케이티위즈파크에는 총 1만 749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상승세 KIA를 보기 위한 관중도 있었지만, 1루에는 많은 KT 팬들도 자리를 잡았다.
이 감독은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 덕분에 주말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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