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 서건창이 부상으로 말소됐다. 대신 퓨처스에서 경기중이던 문보경이 긴급 콜업됐다.
4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류지현 LG 감독은 "서건창이 어제 3번째 타석 치고 나서 수비는 괜찮았는데, 타격은 어렵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아침 검진을 받은 결과 오후 1시쯤 내복사근 부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문보경은 이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2군과의 퓨처스 경기에 출전했지만, 첫 타석에 나선 뒤 급하게 짐을 싸서 잠실로 이동했다.
LG는 전날 이영빈에 이어 이날 서건창까지 빠지면서 내야진이 다소 헐거워진 상황. 이상호도 없고, 오지환도 휴식차 빠졌다. 류 감독은 "연장전 후 첫 경기라 피곤하고 몸이 무거웠겠지만, 어제 선발이 켈리였다. 오지환은 어제 뛰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웃었다.
이어 "일단 손호영이 내야 유틸 역할을 해야할 것 같다. 오늘은 송찬의 2루-손호영 유격수로 나간다. 여러가지를 고려해 공격적인 라인업을 짰다. 방어적인 것보다는 집중력을 높이는 쪽으로"라고 설명했다. 손호영의 수비력에 대해서는 "전엔 거칠고 투박한 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힘을 많이 빼고 여유가 붙었다"고 덧붙였다.
또 "원래 문보경은 오늘 선발(오원석)과 안 맞는 것 같아서 내일 정도 콜업을 생각했다. 그래서 미리 불러놓지 않았다. 찬의가 나간다는 건 어?든 공격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2루는 송찬의가 주전, 손호영이 백업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LG는 홍창기(지명타자)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 송찬의(2루) 이재원(우익수) 유강남(포수) 손호영(유격수) 김민성(3루)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홍창기의 지명타자 출전도 휴식 차원.
전날 2타점 3루타를 친 문성주가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서는 "어차피 (외야수가 많으니까)한명은 빠지는 상황이다.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 체력 문제, 상대 선발의 유형, 보다 적합하고 점수를 낼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선수를 기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덕분에 대타 자원이 풍부해졌다. 이형종 오지환 문성주가 대기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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