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MESSI→'ME551'.
아르헨티나 캡틴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무차별 골 폭격을 가했다.
메시는 스페인 팜플로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의 A매치 친선전에서 홀로 5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2005년 아르헨티나 A대표팀에 데뷔한 메시는 국가대표 경력을 통틀어 이날 처음으로 단일경기 4골 이상을 폭발했다. 통산 8번째 해트트릭이다. A매치 총 득점은 86골(162경기)로 늘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단일경기 5골 이상을 기록한 건 1942년 차로 모레노 이후 80년만의 일이다. 당시 모레노는 에콰도르를 상대로 5골을 넣어 1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A매치 33경기 연속 무패(22승 11무) 행진을 이어갔다.
메시는 시작 9분만에 기분좋은 선제골을 작성했다. 제르만 페첼라(베티스)가 얻어낸 페널티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메시는 전반 45분 파푸 고메스(세비야)의 패스를 받아 골문 상단을 노린 강력한 왼발슛으로 2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골폭풍이 이어졌다. 메시는 후반 2분 몰리나의 우측 크로스를 문전 앞 논스톱 왼발슛으로 연결했다.
후반 26분에는 아르헨티나 선수의 부상 의심 장면으로 경기가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골키퍼를 제치고 4번째 골을 넣었고, 3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 슛으로 5번째 골을 완성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는 "레오(메시 애칭)가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모든 것을 해냈다. 메시의 역대급 기록인 5골은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아르헨티나의 환상과 희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고 적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일 웸블리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을 3대0으로 대파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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