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좋은 소식입니다."
SSG 김원형 감독이 문승원의 빠른 페이스에 반색했다.
김 감독은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6차전에 앞서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한 문승원의 소식을 전했다. 문승원은 지난 1일 퓨처스리그 NC전에 이어 이날 두산전에 부상후 두번째 피칭을 했다.
김 감독은 "1이닝을 7구 만에 끝냈다. 투구수가 모자라 불펜을 더했다. 최고 149㎞까지 기록했다"며 "아직 선발로 뛰기 위해서는 투구수늘 늘려야 한다. 투구수를 체크하면서 지켜보려고 한다. 복귀 시점을 이야기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두번째 등판만에 기록한 149㎞. 고무적인 수치다.
김 감독도 "좋은 소식"이라며 반색했다. 그는 "한참 좋을 때 물론 150㎞를 던졌지만 생각보다 잘 나오는 건 맞다. 몸상태가 좋아보인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어 "1일 첫 등판 때도 최고 148㎞, 최저 144㎞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부위를 수술한 박종훈은 문승원에 비해서는 페이스가 조금 늦다.
지난달 13일 퓨처스리그 고양전에 등판했지만 통증을 느껴 중단했다 다시 시작했다. 김원형 감독은 "불펜 피칭을 다시 시작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인대접합 수술 후 자신의 전성기 구위와 스피드를 회복하는 투수들이 많다. 문승원도 그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 면에서 149㎞란 수치는 분명 의미가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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