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시즌 도중 교체로 들어오는 거니까, 빠른 적응이 관건이다."
'실력만 빼면 참 좋은 선수'였던 리오 루이즈는 떠났다. 로벨 가르시아는 언제 합류할까.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6차전은 쏟아진 비로 취소됐다.
경기에 앞서 만난 류지현 LG 감독은 가르시아의 합류 시기에 대해 "아직은 모르겠다. 구단에서 입국 절차를 밟는 중이다. 언제라고 정확히 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트리플A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던 선수다. 시즌 중간에 들어오기 때문에 적응 여부가 중요하다. 가르시아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팀에서도 돕겠다"면서 "장타력이 있는 선수다. (좋은 감각을)자연스럽게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가르시아는 올시즌 트리플A 41경기에 출전, 타율 2할5푼9리(139타석 41안타) 12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4할에 육박하는 출루율(3할9푼4리)과 6할을 넘는 장타율(6할1푼9리)이 돋보인다. 트리플A OPS(출루율+장타율)가 1.013에 달하는 만큼, LG로선 장타에 대한 기대를 할 수밖에 없다.
류 감독은 지난 5일 SSG 랜더스전 0대2 패배에 대해서는 "(윌머)폰트가 워낙 하이존에 강점을 가진 투수인데, (올시즌 스트라이크존 정상화로)자기 공을 던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폰트는 당시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쾌투, 시즌 7승째를 올렸다.
퇴출된 루이즈의 주 포지션은 3루와 2루였다. 새롭게 영입된 가르시아 역시 내야수다.
하지만 류 감독은 "3루가 될지, 2루가 될지, 유격수가 될지 현재로선 할 수 있는 얘기가 없다"고 했다. 이어 'LG 역대 최고의 3루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신인 때 기억이 워낙 강렬하다. 난 딱 떠오르는 사람이 한대화 선배"라고 덧붙였다.
1군 복귀 후 첫 선발출전한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때린 문보경에 대해서는 "아직 1경기 했을 뿐"이라며 조심스러워했다. 다만 "기복이 있다. 좋을 때, 안 좋을 때가 있는 선수"라며 "2군에서 10일간 잘 준비했고, 그 좋은 컨디션이 1군에서도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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