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다소 충격적인 '이적 사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이 맨유의 자존심이자 '성골 유스' 마커스 래시포드(25)의 영입을 저울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8일(현지시각) '토트넘이 래시포드의 대담한 여름 습격을 노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래시포드의 영입을 위해 에이전트와 협상을 진행했다. 이는 자펫 탕강가의 이탈리아 슈퍼에이전트인 로베르토 데 판티에 의해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래시포드의 여름이적이 불가능한다고 판단했다.
데 판티는 "토트넘과 래시포드 측이 최근까지 이적을 놓고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래시포드와의 이적 협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이적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닌 것 같다"고 귀띔했다.
맨유는 토트넘은 물론 이탈리아와 스페인 구단들이 래시포드의 이적을 문의하자 7000만(약 1100억원)~8000만(약 1260억원)파운드의 몸값을 책정했다. 4000만(약 630억원)~5000만(약 790억원)파운드의 이적료면 몰라도 이같은 이적료를 지불할 구단은 없다는 것이 데 판티의 설명이다.
래시포드는 2021~2022시즌 좌절의 연속이었다. 어깨 수술로 초반을 함께하지 못한 그는 회복한 이후에도 행보가 뜨겁지 못했다. 올 시즌 단 5골에 그쳤다.
래시포드는 2023년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다. 그는 맨유에서 입지가 줄어들자 이적까지 심각하게 고려했다. 하지만 맨유는 래시포드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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