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리버풀이 바이에른 뮌헨이 제시한 사디오 마네 계약을 거부했다.
스카이스포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마네 영입을 놓고 리버풀에 두번째 제안을 했다. 이번 제안은 이적료 총액 3000만 파운드에 달했다. 기본 이적료 2350만 파운드에 옵션 650만 파운드가 붙었다. 바이에른뮌헨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거나, 마네가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때 650만파운드를 추가지불한다는 조건이었다. 지난번 1차 제안 당시 총액 2500만 파운드(기본 2100만+400만 파운드 옵션)보다 500만 파운드 늘어났다.
그러나 리버풀은 이같은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리버풀은 마네의 가치를 4300만 파운드 선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리버풀로서도 언제까지 이적 제안을 거부만 하고 있을 순 없다. 현재 마네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3년 6월에 끝난다. 재계약을 하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자유 계약으로 풀어줘야 한다. 이적료를 한 푼도 챙기지 못한다는 의미다.
마네는 일단 말을 아꼈다.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소셜 미디어를 가지고 있고 많은 의견들을 보고 있다"면서 "세네갈인들이 바라는 대로 할 것이다.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