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혁 감독과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남녀탁구 국가대표팀이 첫 국제무대 도전에 나선다.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 IOC 위원)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녀 국가대표팀이 6월 WTT(World Table Tennis) 대회 참가를 위해 10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13~1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2와 20~26일 슬로베니아 오토세크에서 열리는 WTT 피더 오토세크 2022에 연속 출전한다.
탁구 국가대표팀은 4월 선발전을 통해 뽑힌 남녀 각 5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남자 장우진, 조승민(이상 국군체육부대), 안재현, 조대성(이상 삼성생명), 황민하(미래에셋증권), 여자 전지희, 김나영(이상 포스코에너지), 이시온(삼성생명), 윤효빈(미래에셋증권), 김하영(대한항공)이다.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휴스턴 세계탁구선수권 파이널스 이후 7개월만에 국제대회에 도전한다. 올해 청두 세계탁구선수권와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대표 선발전을 치렀지만 두 대회가 연기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지만 대표팀은 실력과 경험을 두루 겸비한 신임 사령탑과 패기 넘치는 MZ세대 남녀 선수들과 함께 자신감 있게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WTT 컨텐더와 피더 시리즈는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가 주관하는 시리즈로 세계 랭킹 포인트가 높게 책정돼 있다. 그동안 국제대회 경험이 없어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어리고 가능성 충만한 대표선수들에겐 랭킹을 한껏 끌어올릴 기회의 무대다.
주세혁 남자 대표팀 감독은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에서 주요한 기준이 되는 랭킹을 끌어올려야 하는 것은 현실적인 과제"라면서 "WTT 대회를 랭킹 포인트 상승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0 도쿄올림픽 때 막내였던 장우진이 이제 최고참이다. 완벽한 세대교체를 이루고 팀워크와 경기력을 향상시켜 메이저대회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일본 여자탁구의 전성기를 일궜던 오광헌 여자 대표팀 감독 역시 "전지희를 제외한 3명의 선수가 성인 국가대표로 처음 나서는 국제대회다. 일단은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첫 대회에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막내 김나영 등 세대교체의 중심에 있는 선수들이 첫 출전하는 성인 대표팀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가진 경기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남녀 탁구대표팀 명단
코칭스태프 : 주세혁 감독, 황성훈 코치 (이상 남자팀), 오광헌 감독, 석은미 코치 (이상 여자팀), 윤재영 코치, 홍석표, 고은지 (이상 트레이너), 송효동 (전력분석관)
남자대표팀 : 장우진, 조승민(이상 국군체육부대), 안재현, 조대성(이하 삼성생명), 황민하(미래에셋증권)
여자대표팀 : 전지희, 김나영(이상 포스코에너지), 이시온(삼성생명), 윤효빈(미래에셋증권), 김하영(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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