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절친 동료, 루카스 모우라가 새 시즌 토트넘에 잔류할 뜻을 전했다.
모우라는 2018년 1월 2300만 파운드(약361억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손흥민이나 해리 케인만큼 절대적인 활약은 아니었지만 지난 4년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준수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토트넘에서 총 201경기에 나섰지만, 올 시즌 마지막 3개월간은 단 2경기 선발에 그쳤다.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됐었다.
그러나 모우라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다시 도전하게 된 새 시즌, 토트넘에 남을 뜻을 분명히 했다. 계약이 만료되는 2023년, 내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후 FA(자유계약선수)로 선택의 폭을 더 넓히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모우라는 브라질 현지에서 에스포르테 나 반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이적 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기는 어렵다. 물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장담할 순 없지만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토트넘에 남을 것같다. 이미 구단과 이와 관련한 대화를 가졌고, 구단도 나의 잔류에 관심이 있다. 챔피언스리그를 위해서도 더욱 그렇고, 내년 시즌 토트넘에서 계속 도전을 이어가고 싶은 동기부여가 있다"고 잔류 의지를 표했다.
언젠가 상파울루로 돌아올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긍정했다. "그럴 수도 있다. 그럴 가능성이 가장 높다. 어떤 것을 고집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의 미래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말한 대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았다. 클럽과의 재계약에 따라 1년이 늘어갈 수도 있지만 내가 FA가 되면 상파울루로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건 내 꿈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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