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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국은 길거리 한복판에서 춤을 추는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춤의 매력에 빠져 댄스까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그는 "기성세대와 힙합이 무슨 관계인지 의아해하실 분도 계실 텐데, 기성세대가 젊은이들을 잘 알고 꿈을 키워줘야 하지 않겠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명국은 힙합 경연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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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국은 "2000년 (햄버거) 광고를 찍은 후 제가 주목받게 됐는데 두 달 후 아들이 아프기 시작했다. '호사다마'라는 말이 정말 맞는 거구나 싶었다. 3월 초 아이가 급성 림프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불행 끝 행복 시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상황이 녹록지 않더라. 2000년 3월 5일부터 하늘나라로 간 2005년 5월까지 계속 투병 생활을 해왔다"라며 아픈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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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국은 아내와 19년째 매달 마지막주 일요일마다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연다고 했다. 조혈모세포는 혈액암 환자의 완치를 위해 꼭 필요한데, 가족 간에도 맞을 확률이 적어 많은 사람들의 기증이 절실하다고. 아들이 백혈병 재발 후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지 못하며 세상을 떠났기에, 더욱 진심을 담아 필요성을 알렸다. 김명국은 "재발 이후 병원에서 조혈모세포 이야기를 꺼냈는데 열흘이 지나도 일치하는 기증자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설명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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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말미, 김명국이 청년들과 춤을 추며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는 모습이 나왔다. "함께 춤추는 친구들이 아들 같다. 같이 호흡하며 뛸 수 있다는 게 행운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춤을 춘 후 청년들과 이야기하는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