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차근 차근 투구수를 올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문승원(SSG)은 11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 2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돌입한 그는 6월 시작과 함께 실전 등판에 돌입했다.
이날 세 번째 실전 경기를 소화한 문승원은 최고 시속 147㎞의 직구와 더불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섞어 던졌다.
6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문승원은 김민기 한경빈 유상빈을 모두 땅볼로 돌려세웠고, 8회에는 유로결 정민규 이성곤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총 투구수는 33개. SSG 관계자는 "좋은 제구와 구위를 보여줬다. 초구 카운트 및 카운트 싸움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다양하게 활용해 투구했고, 각 구종마다 움직임과 제구 다 좋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는 SSG의 9대6 승리로 끝났다. 최 항과 전경원 김규남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 김도현이 3이닝 3실점을 한 뒤 윤태현(1이닝 무실점) 박민호(1이닝 3실점) 문승원(2⅔이닝 무실점) 박시후(⅓이닝 무실점) 신재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는 이성곤 장운호 백용환이 2안타를 기록했고, 정이황(3이닝 2실점) 송윤준(2이닝 무실점) 민승기(2이닝 무실점) 이승관(⅔이닝 2실점) 오세훈(1⅓이닝 2실점)이 등판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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