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전날의 아쉬운 역전패를 역전승으로 되갚고 2위 추격을 계속했다.
LG는 12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5회말 홍창기의 역전 2타점 3루타 등 타격의 맹폭으로 9대6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KIA에 이긴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게임차를 2게임으로 유지하며 추격을 이어나갔다.
LG 류지현 감독은 경기후 "우리 선수들의 오늘 승리를 위한 열정과 집중력에 놀랐고 박수 보내고 싶다"면서 "오늘의 승리는 엔트리에 있는 28명 모두의 승리다"라며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잘한 선수를 꼽아달라고 하자 류 감독은 의외의 선수를 말했다. 류 감독은 "손호영이 오늘 같은 익사이팅한 경기에서 기술적,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손호영은 이날 8번-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3-5로 뒤진 5회말 1사 1,2루서 상대 선발 로버트 스탁을 상대로 깨끗한 1타점 좌전 안타를 쳤고, 8-6으로 쫓긴 8회말 2사 2루에서 우익선상 3루타를 쳐 쐐기 타점을 올렸다. 5회 같은 경우 중요한 상황이라 대타로 교체되지 않을까 했지만 류 감독은 손호영을 믿고 맡겼고, 손호영은 안타로 그 믿음에 보답했다.
서건창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2루 자리에 유망주들이 들어가면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 손호영은 지난 10일 대타로 나와 홈런을 치더니 11일엔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고, 이날 역시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2루수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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