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30회차 게임에서도 1등이 나오지 않아, 약 27억원의 적중 상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네이션스리그 조별예선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30회차에서 1등이 나오지 않아, 총 3번의 적중금 이월이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축구토토 승무패 30회차에서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결국 나오지 없었다. 이로써 이전 회차인 28, 29회차의 이월 금액인 14억6763만1000원을 포함해 총 27억7159만1500원의 상금이 31회차로 이월됐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1등을 제외한 적중자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등(13경기 적중/8명), 3등(12경기 적중/99명), 4등(11경기 적중/1,018명)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1125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30회차의 개별 환급금액은 2등에게는 6519만8030원의 적중금이 지급되고, 3등과 4등의 당첨자는 각각 263만4270원과 51만2370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30회차에서는 무승부 경기가 다수 발생하고, 원정팀 승리가 단 한 건도 나오지 않는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참가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해석됐다.
먼저 웨일스-벨기에(5경기)전에서는 비디오 판독 결과로 인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고, 잉글랜드-이탈리아(2경기)전에서도 스타군단 잉글랜드가 의외의 골 가뭄에 시달리며 0대0으로 비겼다.
이외에도 헝가리-독일(3경기), 네덜란드-폴란드(4경기), 몬테네그로-보스니아(7경기), 북아일랜드-키프로스(8경기), 조지아-불가리아(10경기), 슬로베니아-세르비아(13경기) 등 총 8경기에서 무승부 결과가 이어졌다.
14경기 중 과반이 넘는 무승부 결과에 이어 쉽사리 예측하기 힘들었던 경기들도 존재했다. 스위스-포르투갈(11경기)에서는 앞선 3차전까지 패배를 겪지 않은 포르투갈이 스위스를 만나 조별예선에서 처음으로 졌다. 이날 0대1으로 경기에서 발목을 잡힌 포르투갈은 스페인(2승2무)에 이어 조 2위로 밀리게 됐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이번 회차 참가자들이 손쉽게 경기 결과를 모두 맞히기는 힘들었을 것"이라며 "3개 회차의 1등 적중상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31회차 게임에는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승무패 30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13일부터 2023년 6월 13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31회차 게임은 16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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