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우루과이 출신 스트라이커들이 자신들이 속했던 빅 클럽에 다윈 누녜스의 영입을 추천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역대 '악동' 계보를 이었지만, 득점력 하나만큼은 전세계 어느 공격수 못지 않았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에 누녜스를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득점기계' 에딘손 카바니는 지난해 맨유에 누녜스 영입을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지난 13일 리버풀은 이적료 8500만파운드(약 1332억원)를 지불하기로 하고 벤피카에서 누녜스를 품는데 성공했다. 반면 심각한 재정난에 처한 바르셀로나와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개혁 중인 맨유는 아직 대형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못하고 있다.
우루과이 페나롤 유스 출신인 누녜스를 지도했던 레오나르도 라모스 감독은 누녜스를 이렇게 표현했다. "수아레스의 힘과 카바니의 지능을 가졌다. 둘을 섞어놓은 듯하다."
그러면서 라모스 감독은 누녜스가 수아레스와 카바니의 초창기 시절보다 더 높은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칭찬했다. 라모스 감독이 바라본 누녜스의 성공 비결은 '차가온 골잡이'라는 것.
누녜스는 2021~2022시즌 벤피카에서 4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폭발시켰다. 리그에선 28경기에서 26골을 넣으며 포르투갈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올 시즌 90분당 1.18골을 성공시켰고, 평균 2개의 슈팅 중 절반 이상 골망을 흔들었다. 라모스 감독의 말대로 누녜스의 강점은 골문 앞에서의 침착함이다.
수아레스는 2008~2009시즌 누녜스와 같은 나이 때 아약스 소속이었지만 흐로닝언에서 뛰었다. 당시 수아레스는 31경기에서 22골을 넣었는데 90분당 0.73골을 기록했다. 같은 나이대에서 비교하면 누녜스가 훨씬 앞선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에서 133경기에 출전해 82골을 터뜨렸다. 당시 90분당 유효슈팅 2.4개를 성공시켰지만, 골로 전환된 건 19%에 불과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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