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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비록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퀄리티피칭으로 마운드를 책임지며 팀이 역전승 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한 소형준.
KT 위즈 소형준이 선발 투구를 마친 다음날 이강철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회복 훈련을 했다.
시즌 5위로 올라 선 KT 이강철 감독은 전날 선발로 등판해 호투를 펼친 소형준의 훈련을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소형준은 전날 SSG를 상대로 6⅓이닝 투구하며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안타를 9개나 내주며 불안한 모습도 있었지만 무너지지 않고 마운드를 꿋꿋하게 지켜냈다. 동료들이 7회말 역전에 성공하며 소형준은 승패를 기록하진 않았다.
시즌 초 부진했던 KT는 외국인 투수와 외국인 타자를 교체하며 팀 쇄신에 나섰다. 6월 들어 승수를 쌓고 있는 KT는 시즌 5위에 올라서며 디펜딩 챔피언답게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데뷔 3년 차를 맞이한 소형준은 시즌 6승 2패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KT에서 데뷔한 소형준은 2020시즌 국내 투수 중 최다승(13승)을 올리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팀이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했으나 소형준은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며 시즌 7승 7패로 붙임이 있었다.
절치부심 프로 3년 차를 맞이한 소형준은 시즌 방어율을 2.85로 낮추며 토종 에이스로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다.
지금도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어린 제자를 바라보며 이강철 감독은 흐뭇해했다. 승수를 올리진 못했지만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는 소형준이 대견한 듯 연신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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