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마드리드 입단식을 진행한 프랑스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22)가 이적 비화를 공개했다.
추아메니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프랑스 대표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이적에 관해 압력을 넣었는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나올법한 질문이었다. 레알과 음바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나는 이번여름 레알행이 기정사실화처럼 여겨지던 음바페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의 설득에 파리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레알에 상처를 안긴 바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14번째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오늘 음바페는 이미 잊혔다"고 공개 저격했다.
레알은 공격수 음바페와는 별개로 미드필더의 세대교체를 위해 이적료 최대 1억유로를 들여 AS모나코에서 급부상한 추아메니를 품는 데 성공했다.
추아메니는 "킬리안은 이미 내가 모나코를 떠날 것이란 사실을 알았다"며 "그는 내가 파리생제르맹에서 그와 같이 뛰고 싶은지를 알고 싶어했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최종적으로 레알을 택한 추아메니는 "나의 첫번째 옵션은 레알마드리드였다. 음바페도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레알이 파리생제르맹, 첼시, 맨시티 등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보며 주변 분들에게 '레알에 입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다른 구단과도 얘기를 나눴지만, 항상 레알행을 기다렸다"며 레알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페레스 회장은 "추아메니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대신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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