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첼시 레전드' 존 오비 미켈이 벨기에 출신 로멜루 루카쿠(29)가 2021~2022시즌 첼시에서 실패한 이유를 분석했다.
에버턴과 맨유에서 뛰던 루카쿠는 2019~2020시즌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51경기 34골을 폭발시켰다. 2020~2021시즌에는 44경기 30골를 터뜨리며 '세리에 A 가장 가치있는 선수'와 '2021년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이후 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왔다. 첼시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9750만파운드(약 1540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가시밭길을 걸었다. 44경기에서 15골을 기록했는데 리그 26경기에서 8골밖에 넣지 못했다. 잦은 부상도 문제였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부진 탓에 자주 전력에서 배제시켰다.
루카쿠는 투헬 감독의 기용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고, 인터밀란 복귀를 타진 중이다. 임대냐, 완전이적이냐를 놓고 저울 중이다.
아직 EPL 잔류 가능성도 남았다. 인터밀란에서 펄펄 날 때 함께 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서 루카쿠 이적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
미켈은 16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루카쿠가 첼시에서 실패한 이유에 대해 "리그가 완전히 다르다. EPL은 너무 강하고, 빠르다. 반면 이탈리아리그는 너무 느리다"고 밝혔다. 이어 "EPL에는 슈퍼스타들이 많다. 때문에 EPL 경기속도는 이탈리아리그에 비해 너무 빠르다. 그런 점을 비춰보면 40세까지 이탈리아리그에서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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