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메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41승23패로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동부지구에서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4연승을 달리며 맹추격 중이지만, 아직 승차 4게임의 여유가 있다.
사실 메츠의 맹렬한 기세는 예상 밖이다. 최강 원투 펀치 없이 거둔 성적이기 때문이다. 제이콥 디그롬과 맥스 슈어저는 각각 어깨 스트레스반응, 복사근 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하지만 둘의 복귀가 임박했다. 메츠의 행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폭스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이날 '디그롬은 오는 18일 5번째 불펜피칭을 할 예정이다. 마이너 재활등판을 몇 차례 한 뒤 7월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오는 22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서는 슈어저는 이달 말 돌아오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내 생각으론 그보다는 더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로젠탈 기자는 슈어저에 대해 '그는 지금이라도 100%로 던질 수 있는 상태지만, 그걸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을 지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슈어저는 복사근 부상이 거의 완쾌됐지만, 재활에 좀더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의미다.
슈어저는 15일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부상과 재활을 표현하자면, 90%까지 회복하는 것이 반이고, 나머지 반은 90%에서 100%로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트레이너팀은 90%까지 회복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난 100%까지 가기 위한 비행을 아직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아주 잘 해왔지만,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슈어저는 지난달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회 투구 도중 복사근에 결림 증세가 나타나면서 자진강판했다. 당시 6~8주 진단, 즉 전반기 복귀가 힘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현재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는 지난 겨울 3년 1억3000만달러(약 1682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메츠로 이적했다. 평균 연봉 4000만달러대는 슈어저가 역사상 처음이다. 부상 이전 올시즌 8경기에서 49⅔이닝을 던져 5승1패, 평균자책점 2.54, WHIP 0.95, 59탈삼진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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