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이 결정되자, 스테판 커리는 자신의 머리를 감싸 안았다.
골든스테이트가 4년 만에 챔피언에 올랐다. 팀 통산 7번째 우승.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의 왕좌 복귀다. 2010년 이후 최강의 팀이다. 2014~2015시즌 이후 8시즌 동안 6차례 챔프전에 진출했고, 4차례 우승했다.
하지만, 이번 우승은 의미가 남다르다. 커리가 머리를 감싸안은 이유다. 그동안 골든스테이트는 '햄튼 5'로 상징되는 압도적 전력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면, 이번 우승은 객관적 전력의 열세를 강력한 수비와 팀 조직력으로 메운 정상정복이기 때문이다.
17일(이하 한국시각) 경기가 끝난 뒤 커리의 인터뷰에서 느낄 수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7일 '커리는 우승 직후 이번 우승은 분명히 다르다. 지난 3년 간 과정을 거쳐 나온 결과물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케빈 듀란트, 커리, 클레이 톰슨, 드레이먼드 그린 등으로 구성된 골든스테이트는 3년 전 챔피언결정전에서 토론토 랩터스에게 패했다. 듀란트와 톰슨은 치명적 부상을 입었다. 다음 시즌 15승50패로 최악의 시즌을 보였다.
이 과정을 거쳐 한 우승이었다. 커리는 '우리는 우승하기 위해 그동안 우리의 목적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정상을 다시 찾기 위한 장면과 에피소드를 생각하면서 소름이 돋았다. 분명 이번 우승은 예전의 경험과는 다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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