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맨유를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듯하다.
1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호날두는 올 여름 또 다른 클럽을 찾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는 자신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향후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공격적으로 압박하는 스타일을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해 '친정팀' 맨유로 돌아왔다. 무려 12년 만이었다. 팀 성적은 형편없었지만, 개인 성적은 '월드 클래스' 수준이었다. 38경기 24골. 다만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일부 선수들과의 불화를 조장하면서 결국 팀을 망쳤다는 비아냥을 들었다.
이에 대해 텐 하흐 감독이 맨유와 연결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영국 언론들은 호날두가 텐 하흐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며 앞서갔다. 구단에선 역대 레전드들의 입을 빌려 호날두가 맨유에 필요하다고 어필했지만,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의 2022~2023시즌 운영방안 보고서를 읽고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 매체는 호날두의 에이전트가 이적 팀을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호날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현재 유럽 전역에서 잠재적인 제안을 모색하고 있고, 두 팀이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
이탈리아 AS로마가 그 중 한 팀이다. AS로마는 조제 무리뉴 감독의 영향력을 호날두 영입 협상에 활용할 전망이다. 또 다른 팀은 포르투갈 스포르팅이다. 호날두가 2003년 맨유로 떠나기 전 뛰었던 팀이었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유스팀 출신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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