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NPB)에 노히트 노런이 이어지고 있다.
퍼시픽리그 오릭스 버팔로즈의 야마모토 요시노부(24)가 18일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9이닝 무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102개의 공으로 28타자를 상대해 볼넷 1개를 내준 게 유일한 출루 허용이었다. 그는 9회 1사후 시속 155km 강속구를 던져 삼진을 잡을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6연패 중이던 오릭스는 2대0으로 이겼고 야마모토는 시즌 7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을 1.55으로 끌어내렸다.
지난 해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에 오른 야마모토는 MVP,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다.
올해 퍼시픽리그에서 3번, 센트럴리그에서 1번, 총 4번의 노히트 노런이 나왔다.
4월 10일 지바 롯데 마린스의 우완 사사키 로키(21)가 시작이었다. 오릭스를 상대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타자 27명에게 105개의 공을 던져 탈삼진 19개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우완 히가시하마 나오(32)는 5월 11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9회 동안 볼넷 2개만 내주는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27명의 타자를 상대로 투구수 97개, 삼진 6개를 기록했다.
6월 7에는 세트럴리그 요코하마 DeNA의 좌완 이마나가 쇼타(29)가 인터리그(교류전)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9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자 28명에게 117개의 공을 던져 탈삼진 9개,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요코하마 투수로는 다이요 훼일즈 시절인 1970년 기토 히루시 이후 무려 52년 만의 노히트 노런이었다.
한 시즌에 노히트 노런이 4번 나온 건 1943년 이후 무려 79년 만이다.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투수 4명 모두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갖고 있고, 떨어지는 변화구를 주무기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상대타자를 압도하는 힘이 있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 양대리그 모두 투수가 강세다. 퍼시픽리그는 6개팀 중 5개 팀이 평균자책점 2점대를 기록중이고, 센트럴리그에선 2개팀이 2점를 유지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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