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야심차게 여름 이적시장에 진입했지만 아직도 성과가 없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공식적으로 11명을 내보냈다. 영입한 선수는 '0명'이다. 이번 시즌부터 강력한 리빌딩을 위해 신임 에릭 텐하흐 감독을 선임했으나 스쿼드 구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영국 '미러'는 '텐하흐 감독이 요청한 영입이 예상 외의 암초를 만나면서 시간이 촉박해졌다. 텐하흐 감독은 시작부터 이미 엄청난 압박감에 직면했다'라고 우려했다.
맨유는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다. 에딘손 카바니, 후안 마타,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네마냐 마티치 등 주요 선수 11명과 이별했다. 공격수와 중원이 텅 비었다. 무엇보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대거 이탈해 이 부문 보강이 시급하다.
텐하흐는 FC 바르셀로나의 프랭키 데 용과 자유계약선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 용은 바르셀로나가 만만치 않은 이적료를 요구해 협상이 난항이다. 에릭센은 런던 연고인 토트넘 핫스퍼와 브렌트포드를 선호한다고 전해졌다.
미러에 따르면 '데 텔레그라프'의 마르셀 반 데 크란 기자는 데 용과 에릭센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크란은 "텐하흐는 데 용과 에릭센을 제외한 다른 선수는 원하지 않는다. 그의 스타일을 구사하려면 데 용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맨유는 에릭센에게 1년 보장에 1년 연장 옵션을 선수에게 주는 파격적인 계약을 제안했다. 토트넘, 브렌트포드보다 거액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릭센은 맨유행을 망설이는 모양이다.
맨유 전설 출신 해설가 게리 네빌은 선수단 구성이 빠른 시일 내에 완료돼야 한다고 충고했다. 네빌은 "맨유가 이적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 같다. 영입이 늦어질수록 텐하흐가 힘들어질 뿐이다. 행운을 빈다"라며 응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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