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토트넘과 아스널이 이적 시장에서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아스널 행이 유력해 보이던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25·맨체스터 시티)를 토트넘이 가로채려고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제수스는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아스널은 필사적으로 설득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라이벌 구단인 아스널의 제수스 영입에 뛰어들어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구단이 이적 시장에서 가로채기에 뛰어든 것이다. 무난하게 맨시티를 떠나 아스널로 갈 것처럼 보였던 제수스는 아스널과 토트넘 사이에서 고민하는 형국이다.
제수스는 2021~2022시즌 맨시티에서 37경기에 나와 13골을 기록했다. 도움은 12개를 달성했다. 뛰어난 공격수임에 틀림없지만, 맨시티에서는 입지를 잃었다. 겨우 3번째 공격 옵션일 뿐이다. 가뜩이나 얼링 홀란드가 이적해오면서 더욱 입지가 줄어들었다. 제수스는 맨시티를 떠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가장 유력했던 팀은 아스널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오랫동안 제수스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거의 성사 직전 단계였다. 하지만 토트넘이 재를 뿌리고 나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지안루카 디마르지오에 따르면 토트넘이 본격적으로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 아스널은 당초 3500만파운드를 제수스에게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뒤 입찰액을 높여 제수스를 설득 중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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