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발 투수 이영하가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잘 던졌다."
두산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6대2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즌 31승(1무34패) 을 기록했다.
타선이 12안타와 함께 11개의 4사구를 골라면서 화끈하게 터진 가운데 선발 투수 이영하의 호투가 빛났다.
2019년 17승을 거두면서 에이스로 활약한 이영하는 이후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도 다소 흔들리는 듯 했지만, 지난 15일 키움전에서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이날은 7이닝을 무4사구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6승 째를 거뒀다.
2회 안타 3방과 폭투 등으로 점수를 내줬지만, 이외의 이닝은 특별한 위기없이 빠르게 지워나갔다.
경기를 마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발투수 이영하가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이영하는 "지난 경기부터 조금씩 밸런스가 잡히는 거 같다"고 이야기하며 "연패를 막을 수 있어서 기분 좋다. 승리보다는 7이닝 소화와 무4사구가 더 의미 있다"고 했다.
이영하는 이어 "공격 시간이 길어 야수 형들이 피곤할 텐데 수비 시간이라도 최대한 줄여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오늘과 앞선 등판에선 이게 주효했다. 이제 막 2경기 역할을 했을뿐"이라며 "오늘 밤부터 다시 다음 경기 생각만 하고 준비 잘해서 꾸준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또한 스리런 홈런을 날린 김재환과 이날 1군에 등록해 홈런 한 방 포함 3안타 4출루 경기를 한 양찬열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모든 타자들이 찬스마다 집중력을 보여주며 좋은 경기를 했다. 김재환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2군에서 올라오자마자 좋은 활약해준 양찬열도 칭찬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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