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의 이적설도 갈짓자 행보다.
영국의 '디 애슬레틱'은 18일(이하 현지시각) '에릭센이 런던에 계속 남고 싶어한다. 따라서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기류는 또 바뀌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상황을 정리하는 분위기다. 그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에릭센이 곧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맨유는 에릭센의 에이전트를 통해 관심을 확인했고, 브렌트포드도 영입 레이스에 여전히 있다. 반면 3명의 영입을 확정지은 토트넘은 현재 오른쪽 윙백, 센터백 그리고 스트라이커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풋볼런던'도 이날 '토트넘은 에릭센의 복귀에 관심이 없다'고 부연했다.
자연스럽게 에릭센의 영입전에서 토트넘이 빠지는 형국이다. 에릭센과 손흥민의 재회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관측된다.
맨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쥔 강력한 경쟁자인 토트넘이 발을 빼면서 환호하는 분위기다. 맨유의 신임 사령탑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대대적인 팀 개편을 진행중이다. 중앙 미드필더의 경우 프랭키 데용과 에릭센을 수혈해 새 판을 짠다는 그림이다.
'더선'은 '에릭센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뛰고 싶어하고, 가족도 런던에 남아 있기를 희망해 토트넘의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믿어졌다. 그러나 이같은 새로운 보도는 토트넘의 로맨틱한 복귀에 대한 희망을 무산시키고 맨유를 유력한 구단으로 올려놓았다'고 해석했다.
지난해 6월 심장마비로 쓰러진 에릭센은 1월 브렌트포드에 둥지를 튼 후 화려하게 부활했다. 11경기 출전해 1골-4도움을 기록한 그는 브렌트포드의 1부 잔류를 이끌며 가치가 급상승했다. 에릭센은 이번 달 브렌트포드와 단기계약이 종료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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