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이정후의 홈런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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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8차전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렸다.
1회초 1사 2루에서 백정현의 4구째 몸쪽 136㎞ 패스트볼을 기술적으로 당겨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겼다. 선제 투런포. 중심에 제대로 맞아 크게 비행한 공은 라이온즈파크 상징인 이승엽 그림이 그려진 벽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115m짜리 큼직한 홈런이 됐다. 시즌 12호 홈런이자 최다 피홈런 투수 백정현의 피홈런을 13개로 늘린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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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홈런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지난 2020년 기록한 한시즌 최다 15홈런에 3개 차로 다가섰다.
이달 들어 벌써 6개째. 최근에는 홈런을 쳐달라는 문구를 들고 응원하던 외야 여성팬에게 전달되는 '택배 홈런'을 날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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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흐름상으로도 중요한 한방이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안타로 출루한 선두 김준완이 후속 송성문의 2루타 때 홈으로 쇄도하다 태그아웃 당한 상황. 자칫 다운될 뻔 했던 분위기를 장타 한방으로 살려냈다. 전날 4대3 역전승의 기세를 고스란히 이어갈 수 있었던 중심타자 다운 초반 홈런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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