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토마스 패넌(28·보스턴 레드삭스 트리플A)의 한국행이 이뤄질까.
올해 KIA 타이거즈는 외국인 투수들로 인해 마음 고생이 심한 팀이다.
양현종 임기영 이의리 등 토종 선발진이 선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투수 션 놀린과 로니 윌리엄스는 부상이 잦은데다 성적도 부진하다.
놀린은 8경기에 선발등판, 2승5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던 중 지난달 25일 종아리 근육 파열로 이탈했다. 4월말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던 로니는 2주간의 휴식을 거쳐 복귀했지만, 평균자책점 5.31로 부진하다. 지난 1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3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김종국 KIA 감독은 일찌감치 두 선수 모두에 대해 교체를 고민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영입대상이 마땅치 않아 고민을 거듭하는 중이다.
그러던 중 패넌의 KIA행 가능성이 제기된 것. 패넌은 2013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당시 인디언스)의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에 지명받아 메이저리그에 발을 들였다. 2017년에는 더블A 올스타에 선정된 이력도 있다. 당시만 해도 토론토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이너팀에서 영입할 만큼 잘 나가는 선발 유망주였다.
다만 2018년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로 인해 시즌초 선발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후 2018~2019년 2년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스윙맨으로 뛰며 49경기(선발 13)에 등판, 7승7패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트리플A에 머무르며 빅리그 기회를 노크해왔다.
왼손 투수의 장점을 살린 정교한 제구와 변화구가 강점인 투수다. 공을 숨기는 동작(디셉션)이 좋고, 커맨드가 좋은 선수라는 평이다. 올시즌에는 트리플A 워체스터 레드삭스(보스턴 트리플A)에서 13경기에 등판(선발 11), 4승3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저희 외국인 선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고, 접촉중인 선수임은 분명하다. 다만 영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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