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수사 과정의 팽팽한 긴장 가운데 서로에게 특별한 호기심과 의외의 동질감을 느끼는 두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서스펜스 멜로물이다.
박찬욱 감독은 24일 개봉에 앞선 영화 인터뷰에서 영화 속 삽입곡 '안개'에 대해 "60년대 발표된 정훈희의 곡이다. 난 이난영 이후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정훈희다. 극 곡이 발표된 후부터 지금까지 제일 좋아하는 한국 가요 중 하나다.
"우연히 트윈폴리오가 이곡을 커버했다는 것을 알게됐고 거기서부터 이 영화의 모든 것이 출발했다. '안개 속에 눈을 떠라' '눈물을 감추어라'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 부분이 내 심금을 울렸다."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스타덤에 오른 모니카와도 단편영화 '일장춘몽'에 이어 두 번째로 협업했다. '헤어질 결심' 뮤직비디오에는 정훈희와 트윈폴리오 송창식의 목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안개'에 맞춰 모니카가 댄스를 선보인다.
박 감독은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할 땐 가보지 못했다. '일장춘몽' 당시엔 '스트릿 우먼 파이터' 팬으로서 모니카를 안무가로 모시고 싶다고 했다"며 "'일장춘몽' 때 프로다운 빠른 결정, 스토리에 잘 맞는 예술적인 안무, 지치지 않는 헌신에 감동했었다. 그래서 다시 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헤어질 결심'에는 관능적이거나 폭력적인 장면이 없다. "고전적이고 우아한 사랑 얘기를 만들고 싶었다. 순수한 영화를 하고 싶었다. 순수하다는 것이 동심의 세계가 아니고 정치적 메시지나 감독의 어떤 주장 같은 것이 포함되지 않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배경도 현실감에 주력했다. 박 감독은 "'아가씨'였다면 세트를 지을 돈을 현장을 찾고 촬영하고 VFX로 보강하는 작업에 썼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BJ 난닝구 사망, 향년 46세..“빚 그게 뭐라고” 동료 BJ 애도 이어져 -
수척해진 정가은, 코에 호스 낀 병상 사진 공개..“폐에 구멍 났었다” -
이승기, '105억 전세 공방' 속 울컥한 첫 심경…"너무 많은 마음, 꽃길만 걷게 해줄게" -
'원진서♥' 윤정수, 결혼식날 날벼락.."식권 1000장 집에 두고 왔다" -
'경수♥' 31기 순자, 공구도 안했는데..초대박냈다 "하루동안 1000장 팔려" -
"아이유, 커피 선결제 해줘"…투표용지 사태에 난데없는 SNS 댓글 테러 -
"죄인 죽였다" 섬뜩 신고…'탑건' 배우 제임스 핸디, 여친 아들에 피살 -
"동생 NCT 도영이 차 사줬다"…공명, '집안 통장 서열 1위' 스케일에 유재석도 기절초풍
- 1.'또또 안세영이야?' 中 한탄→자화자찬…'천위페이 연달아 4강 진출, 여전히 세계 女 배드민턴 최고 선수 증명'
- 2.[단독]'K리그1 왕좌 복귀 시동 건다!' 울산, 국가대표 수비수 황재원 영입 유력…토마스, 이기혁 '폭풍 영입' 스타트
- 3."韓 첫 경기에 쏟을 것!" 홍명보호 1차전 상대 체코, 총력전 선언 "자신감 커졌다" 환한 미소 속 '베이스 캠프 입성!'
- 4.돌아온 변우혁 2홈런 6안타 폭격…'파죽지세' 함평 KIA, 퓨처스 7연승 달성 → 구단 최다 타이 기록
- 5.빛바랜 11K, '생명 연장' 26세 호주남의 벼랑끝 역투…"잘하고 있으니까" 사령탑 기대에 부응 실패 [광주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