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수원FC가 시즌 두 번째 '수원 더비'에서 대승을 거뒀다.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2022년 K리그1 18라운드 '수원 더비'에서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앞서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를 꺾은 수원FC는 3연승을 질주하며 6승3무9패(승점 21)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지난 21일 포항을 2대1로 제압한 뒤 지난 22일 전북-수원전이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직접 수원의 경기력을 관찰하기 위해서였다.
발품을 판 효과는 이날 드러났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이 터졌다. 3개월 결장 이후 후반기부터 기회를 얻고 있는 무릴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영준의 패스를 라스가 쇄도하던 무릴로에게 연결, 무릴로는 가볍게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의 상승세는 4분 만에 이어졌다. 왼쪽 코너킥이 신세계에 맞고 뒤로 흐르자 장혁진이 논스톱 왼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수원FC는 전반 27분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빠른 역습 상황에서 라스가 쇄도하던 이승우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이승우는 칩샷으로 골키퍼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이승우는 지난 5월 28일 울산전부터 네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만회골을 넣으려는 수원의 의지가 돋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크로스와 코너킥이 부정확하면서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돌아선 수원FC는 후반 38분 아쉽게 네 번째 득점에 실패했다. 라스가 상대 스로인을 가로채 페널티 박스까지 쇄도했지만, 칩샷의 방향이 잘못되면서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특히 수원FC는 올 시즌 네 번째 클린시트 경기로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 김건웅의 반칙으로 불투이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오프사이드로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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