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억1500만파운드(약 1800억원) 다 못받으면 절대 안판다!
아약스가 단호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공격수 안토니와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이적 가능성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최근 아약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첨예한 머리싸움을 벌이고 있다. 맨유는 아약스를 이끌던 에릭 텐 하그 감독을 영입했다. 전력 보강을 원하는 텐 하그 감독은 자신이 지도하던 선수들을 데려가고 싶어 한다.
그렇게 맨유의 지목을 받은 선수가 바로 안토니와 마르티네스다. 두 사람의 맨유행 가능성에 대해 연일 언론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안토니의 경우 맨유의 1번 타깃과 다름 없다. 마르티네스는 맨유 뿐 아니라 아스널까지 관심이다.
하지만 아약스는 두 사람의 몸값에 대해 전혀 타협할 뜻이 없다고 한다. 영국 매체 '더선'은 아약스가 자신들이 책정한 정가의 제안이 들어올 때만 선수들을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리그 23경기를 뛰며 8골 4도움을 기록한 안토니의 경우 아약스가 7000만파운드의 가격표를 붙였다. 유럽 전체에서 최고 수준 이적료다. 맨유가 선수를 붙여 이적료를 줄일 수 있다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가격 자체를 깎으려 한다면 답이 없을 분위기다. 아약스는 돈으로든, 선수로든 제 가치를 다 받으로 한다.
마르티네스의 경우도 45000만파운드가 책정됐다. 이는 아스널이 이달 초 아약스에 제시한 첫 금액에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한다. 그만큼 생각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맨유의 경우 안토니를 붙잡기도 힘든 상황에서 마르티네스까지 접근할 수 있을지 자체가 미지수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아약스와의 계약이 3년이나 남아있다. 협상에서 아약스가 무조건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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