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야말로 '마의 21일'이다. 대구FC에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가마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올 시즌 벌써 26경기를 치렀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경기를 소화했다. 하나원큐 FA컵 한 경기를 펼쳤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선 플레이오프(PO)부터 조별리그까지 7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 울산 현대와 함께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팀이다.
대구의 '빼곡한 일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구는 지난 18일 성남FC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7월 9일 울산전까지 21일 동안 7경기를 치러야 한다. K리그 6경기에 FA컵 1경기다. 3일에 한 경기씩 치르는 상황이다.
빡빡한 일정 탓인지 부상 변수도 있다. '에이스' 세징야는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구는 세징야 없이 ACL 조별리그를 치러야 했다. '베테랑' 홍 철 역시 발목 부상으로 한 달여간 재활에 몰두했다.
최근엔 '수비 핵심' 정태욱이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다. 정태욱은 지난 21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물러났다. 25일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 완전 제외됐다. 케이타 역시 전북전에서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케이타는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니었다. 구단 관계자는 "케이타 본인은 괜찮다고 했다. 만약을 대비해 지정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근육통이라 며칠 쉬면 충분히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대구는 29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FA컵 5라운드(8강) 대결을 펼친다. '마의 21일' 반환점 경기다. 한 가지 반가운 점은 대구가 '완전체'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정태욱은 복귀가 임박한 상태다. 직전 경기 휴식을 취한 홍정운과 홍 철도 무리 없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일정이 정말 촘촘히 붙어 있다. '부상만은 절대 안 된다' 간절히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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